'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유명 게임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와 손잡고 게임 내 컬래버레이션에 나선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가 오는 28일부터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어쌔신 크리드'와 콘텐츠 협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어쌔신 크리드는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오픈 월드에서의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고유의 세계관과 실제 역사를 조합한 스토리, 암살자 설정에 기반을 둔 차별화된 액션으로 2007년 첫 타이틀 발매 이후 본편만 10편 넘게 출시되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글로벌 '인기 IP'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서머너즈 워'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다.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억8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지난해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한다.
양측 간 컬래버레이션 방향은 이날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서머너즈 워의 이전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게임 내 인기 캐릭터가 몬스터로 나오거나 게임 특징을 살린 이벤트 던전이 등장하는 등으로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어쌔신 크리드의 특정 타이틀에 국한한 컬래버레이션은 아니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번 협업을 앞두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티저 이미지를 연달아 공개했다. 서머너즈 워의 몬스터들이 어쌔신의 상징인 '후드'를 착용한 모습과 업데이트 일자가 담겼다.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서머너즈 워에 등장하는 몬스터 '버나드'와 '아르타미엘'이 낯선 배경에 등장하고 이들을 응시하던 어쌔신이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9주년을 앞둔 '서머너즈 워'는 대작 IP와 협업한 신규 콘텐츠로 게임에 재미와 활력을 더하고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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