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찬종 훈련사는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우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글을 빌어 저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으신 강형욱 훈련사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혹여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반려견 훈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훈련사 분들이 계신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디 이번 일로 반려동물을 사랑하며 헌신하시는 훈련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19일 국민일보는 '[단독] "여행 가서 역사 쓰자" 유명 개훈련사, 성희롱 피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고소를 당한 A씨는 당시 해당 매체를 통해 "농담이었지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었을 수 있고, 성희롱이라고 한다면 잘못한 부분은 처벌받고 사과하겠다"고 사과하면서도 강제추행에 대해서는 "손댄 적도 없다"며 조만간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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