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학교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 참여 업체 공모를 실시, 38개 업체 13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 식재료 공급 사업은 도내 생산 건강한 먹거리 공급을 통한 학생 건강 증진과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학교급식용으로 공급‧소비가 가능한 지역산 농축수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다.
올해에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공모를 실시해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
지역별 우수 식재료 공급 업체는 아산 10개, 당진 6개, 천안‧논산 각 4개, 예산 3개 등이다.
품목은 전통 장류, 유기농 고춧가루, 김치, 요거트, 무항생제 우유, 두부, 무농약 콩나물 등이 있다.
올해에는 특히 무항생제 닭고기, 계란 공급을 시작하고, 충남 밀을 사용한 제빵‧제과 업체도 발굴‧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도내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률을 6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산 공급률은 △2018년 39% △2019년 46% △2020년 54% △2021년 58.5% △2022년 58.9%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도내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은 학생 건강과 지역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무상급식 식품비는 1226개 유‧초‧중‧고‧특수학교 26만 374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학생 1명 당 연 190일 동안 1일‧1식 2460∼3827원 씩이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1758억원이며, 도와 시‧군비는 526억원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13개 센터에 5억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도, 데이터기반행정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데이터 분석과 정책활용 분야에서 교통사망사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내 사망자 감소 종합대책 수립‧시행 등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데이터 기반 행정의 조기 정착 및 정책 개선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실태점검단이 △데이터 기반 행정 거버넌스 △공동 활용 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활용 △활용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를 통해 우수, 보통, 미흡으로 평가했다.
행안부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분위기가 전 기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기관을 표창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데이터기반행정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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