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올 한 해 친환경차 보조금, 물량을 확대해 총 1만1462대를 보급한다. [사진=대구시]
이에 대구시는 올 한 해 친환경차 보조금, 물량을 확대해 총 1만1462대를 보급한다. 대구시가 친환경차 민간 보급을 시작한 2016년 이래 연간 보급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해서 16% 정도 증가한 규모다.
이는 올해 친환경차 민간 보급은 총 1만1462대로 △승용차 5859대, 화물차 1979대, 버스 39대로 전기차 7877대 △이륜차 3335대, △수소차 250대이며,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어린이 통학차량 등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1030만원, 전기소형화물차 최대 1600만원, 전기중형버스 최대 6000만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되며, 수소차는 3250만원 정액 지원하고 전기승용차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
한편, 환경부 보조금 개편으로 보조금을 한번 지원받으면 동일 차종에 대해서는 다시 지원받을 수 없도록 정한 재지원 제한 기간이 승용은 2년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나, 화물차는 2년에서 5년으로 늘었으며, 재지원 제한 기간 적용 대상이 지난해까지는 개인 구매자에게만 해당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와 법인까지 확대됐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친환경차 보급이 자동차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