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신규물류센터 유치..."1.6톤 규모 물동량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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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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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2D4부지 신규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박병호 세인티앤엘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신규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인티앤엘과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 2D4부지 신규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세인티앤엘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제2공항물류단지 내 2D4부지에 약 343억원을 투자해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만8670㎡,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의 신규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자상거래 및 의약품 콜드체인에 특화된 물류센터를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화물 트렌드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평균 약 1만6000톤의 신규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약 33만㎡ 규모의 제2공항물류단지를 △글로벌배송센터(GDC) △新성장화물(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등) △사회가치(중소, 스타트업 등) 3개 사업권으로 구분하고 각 사업권별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의 물류경쟁력, 특히 콜드체인 운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물류기업의 파트너로서 항공물류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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