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 창원공장에 100억원 투자...배터리 생산라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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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2-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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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그룹이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에 약 100억원(780만 달러)을 투자해 약 2500㎡규모의 전기 배터리팩 생산라인을 신설한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2024년 6월까지 창원공장에 배터리팩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동화 장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공장이자 전 세계 볼보 굴착기의 55%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이다.

볼보건설기계와 볼보그룹코리아는 과학적 탄소감축 목표(SBTi)에 발맞춰 204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탄소중립(Net Zero) 가치사슬을 형성하는 목표를 기반으로,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매출의 35%를 전동화 장비를 통해 달성한다는 중간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해 4월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을 마련한 데 이어 전기 연료 설루션을 국내에서 생산하게됐다.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에 신설되는 배터리팩 생산라인은 전기 배터리팩 및 그 밖에 다양한 전기 연료 설루션을 생산 및 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올해 4월에 배터리팩 생산라인 공사에 착수하며, 이후 생산라인 완공 및 양산 시점은 2024년 6월로 예상하고 있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겸 볼보건설기계 굴착기 오퍼레이션 총괄은 “최근 전기 굴착기 양산 라인 준공에  한번 볼보건설기계 전동화 비전에 발맞춰 중요한 도약을 만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은 볼보 굴착기의 핵심 생산 기지로서, 업계 최전선에서 지속 가능한 건설기계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사진=볼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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