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 5000달러 아래서 거래…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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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2-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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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MC 의사록,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 미친다는 분석

 

가상화폐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빠르게 상승하다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1일 오후 8시 30분께 가상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만 4700달러 인근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0.64%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1680달러 인근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1.84%가량 밀린 것이다. 

최근 일주일동안 가상화폐 가격은 매우 빠르게 상승 랠리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해 13.4%, 이더리움 가격은 11.5% 올랐다. 다만 지난 17일 2만 5000 달러를 찍은 뒤 소폭 하락했다. 

가상화폐 가격의 보합세는 시장이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니코인의 설립자 최고경영자(CEO)인 사티빅 비시와나스는 "오는 22일(현지시간) 공개될 FOMC 의사록 발표는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 통화 정책 변화에 대한 힌트가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유동성 완화도 향후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연준이 양적긴축(QT)을 통해 유동성을 빼는 것과 달리 중국은 그 반대"라며 연준의 긴축뿐 아니라 중국의 양적완화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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