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의 해상전력 지휘관들이 2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작전사령부와 미국 해군 7함대사령부는 이날 일본 요코스카에 위치한 미(美)7함대사령부에서 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 해군지휘관은 해상작전 수행 간 정보 공유 강화와 역내 다국적 해군 간 안보·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 계획된 양국 연합훈련의 발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은 칼 토마스 미국 7함대사령관(중장),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령관(해장·중장급)과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를 실시했다.
각국 지휘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3자 훈련 방안 및 해상작전 정보공유 강화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