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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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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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항구 후보자 도덕성·전문성, 업무 이해도 등 집중 검증

[사진=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나인권)는 22일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지난해 9월 도의회와 전북도의 인사청문회 재협약을 통해 인사청문에 포함된 기관이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의 해당 상임위인 농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나인권·최형열·권요안·김대중·김동구·김희수·서난이·오은미 의원과 의장 추천 의원인 강태창·임승식·문승우·박정희 의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청문위원들은 원장 후보자를 상대로 △군산형일자리사업 사업화 관련,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관련 △자동차 신시장 창출 대책 △전북 상용차 생산량 감소 대책 △미래모빌리티 신산업 전환 △뿌리산업 생태계 혁신성장 △자동차 대체부품산업 육성 △전북 자동차기업 및 전기차 전환에 대한 대책 △기관장의 역할 및 조직 운영 계획 등 업무 능력과 함께 전문성을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나인권 위원장은 “GM 군산공장 폐쇄, 에디슨모터스 사건 등으로 전북 자동차 산업이 어려운 상황으로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부분에 대한 대책과 대안이 무엇인지 전문성과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 등 후보자 임명에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전문성, 업무 능력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4일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항구 원장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와 국민대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1987년 한국산업연구원에 입사,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호서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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