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3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000원에서 12.5% 내린 3500원을 제시했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의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5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1.6% 감소한 규모다.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전환으로 수입보험료가 감소하면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위험손해율은 93.7%로 전년대비 1.6%포인트 상승했으며, 수입보험료 대비 사업비율은 20.0%로 같은 기간 5.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수입보험료 감소에 기인한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투자손익은 6355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소폭 감소했다. 다만 주식시장 하락 및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를 고려할 경우 양호한 수준으로 보인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변액보험 비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부담금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분간 금리 상승 영향으로 변액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순이익 및 가정치 조정으로 소폭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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