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어서 와, 나의 지옥에 온 걸 환영해”라는 동은 시점의 카피로 서늘함을 자아낸다. 동은이 짜놓은 복수의 판에 들어선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선악을 가르는 에덴동산을 연상시키는 숲속에 나팔꽃이 만개한 곳에 한 폭의 그림처럼 서 있다.
얄팍한 우정과 거짓으로 유지하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면서 동은이 설계한 지옥에 끌려온 가해자들과 자신의 삶에 자리 잡은 고통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한 피해자들의 연대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한순간도 놓치기 힘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연속적으로 담고 있다. 죄책감과 반성은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모습, 자신의 안위만을 우선시하며 서로를 의심하는 가해자들이 분노를 유발하는 가운데 위기를 맞는 듯한 피해자들이 교차되며 동은의 복수가 계획대로 완성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부터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
지난 22일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 채널에는 송혜교가 명품 브랜드 펜디의 패션쇼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송혜교는 뱅 헤어스타일에 반묶음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작은 얼굴과 인형 같은 이목구비로 한국의 여배우 아우라를 전 세계에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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