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식약처가 올해 시작하는 디지털 전환 중 하나인 ‘SAFE-i24’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오 처장은 “‘SAFE-i24’ 프로젝트를 통해 수입식품 통관 시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261개 검사항목을 기존 하루에서 단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식품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지만 행정기관, 특히 식약처에서의 민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결국엔 디지털 힘을 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으로 해당 디지털을 행정에 접목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어떻게 개발할 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는 게 오 처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해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오 처장은 “세상이 바뀌어서 불필요하게 된 ‘빨간 신호등’, 즉 규제들이 많다”면서 “이를 것들을 모두 제거해서 빨리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약류 유통 관리를 통해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는 6억5000만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라며 “시스템이 굉장히 정교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마약 처방을 잡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오 처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평균보다 처방이 많은 의료기관과 개인 등 51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는데 엄홍식(배우 유아인 본명)도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마약에서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식약처는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를 허가했으나 상용화를 위해 가격 책정과 건강보험 적용 등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오 처장은 의료 현장에서 쓰이기 위한 관련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처장은 “디지털 치료제는 식약처 허가 이후 정부에서도 관심이 크고 전체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가격이나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우리 쪽에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신속하게 환자들이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기조하에 원칙적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식약처가 올해 시작하는 디지털 전환 중 하나인 ‘SAFE-i24’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오 처장은 “‘SAFE-i24’ 프로젝트를 통해 수입식품 통관 시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261개 검사항목을 기존 하루에서 단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식품으로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지만 행정기관, 특히 식약처에서의 민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결국엔 디지털 힘을 빌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으로 해당 디지털을 행정에 접목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을 어떻게 개발할 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하게 될 것이라는 게 오 처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해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오 처장은 “세상이 바뀌어서 불필요하게 된 ‘빨간 신호등’, 즉 규제들이 많다”면서 “이를 것들을 모두 제거해서 빨리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약류 유통 관리를 통해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는 6억5000만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라며 “시스템이 굉장히 정교해 이상 징후를 보이는 마약 처방을 잡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오 처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평균보다 처방이 많은 의료기관과 개인 등 51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겼는데 엄홍식(배우 유아인 본명)도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마약에서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식약처는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를 허가했으나 상용화를 위해 가격 책정과 건강보험 적용 등 과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오 처장은 의료 현장에서 쓰이기 위한 관련 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처장은 “디지털 치료제는 식약처 허가 이후 정부에서도 관심이 크고 전체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가격이나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우리 쪽에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신속하게 환자들이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기조하에 원칙적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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