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하며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31.8%, 영업이익은 63.3% 증가했다.
엠게임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 실적은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나이트 온라인'이 활약하며 해외 매출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국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성장세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도 반영돼 직전 계약보다 390% 증가한 1816만 달러 규모에 체결됐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신규 서버 추가로 2005년 서비스 개시 이후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두 게임은 현지 퍼블리셔와 긴밀한 협업으로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 등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 이상으로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3년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신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에 힘써 미래 먹거리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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