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 민선8기 시정 비전, 2023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정책설명에 이어 주민들과의 즉문즉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도로확장‧포장, 하천 정비, 인도와 배수로, 옹벽 정비 등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하여 직접 관계자들과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은 관계 부서에서 신속한 현업을 통해 처리하고, 중장기 접근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 후 시정에 접목시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 등 생생한 주민여론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건의사항들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추진상황을 주민에게 공유해, 시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음을 알리고 시민 우선의 행복 도시 태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 탄탄페이는 당초 국비 미지원에 따른 재정 부담이 증가되어 올해 1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월 한도액을 30만 원으로 운영 중이었으나, 시의 국비 예산 확보 노력과 정부의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국비 26억여원 지원이 최근 결정됐다.
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월 한도액을 증액하여 운영하고, 이에 따른 탄탄페이 발행규모도 당초 360억원에서 625억원으로 상향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올해 탄탄페이 인센티브 한도액 하향조정과 물가상승에 따라 탄탄페이 판매액이 전년 대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 조정으로 최근 소비자 물가 오름세에 따른 지역 주민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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