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 수주의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을 만나 격려하기 위함이다. 정 부회장은 오만 현지에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 과정에서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공 과정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이라크 신항만, 리비아 재건사업 등 중동지역에서 신규 발주가 유력시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세부 현안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수주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해외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주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나이지리아에서만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6404억원 규모)',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7255억원 규모)'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이라크 신항만 사업 후속 공사와 리비아 재건사업 등 신규 수주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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