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불참하고 이도훈 2차관이 대신 참석한다. 회의 계기에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한·일 및 한·중 외교장관회담도 불발됐다.
외교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도훈 차관의 대참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세계적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G20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국 참석자들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당초 이 회의에서는 박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이 열려 양국 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회동 불발로 논의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가게 됐다. 하야시 외무상은 국내 의회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이 회의에 불참하게 된 배경에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의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도 있다. 박 장관은 당초 친강(秦剛)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이번 회의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 추진했지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장관은 지난달 9일 친 부장과 첫 통화를 하고 취임 축하인사를 겸한 한·중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외교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도훈 차관의 대참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세계적 도전과제 극복을 위한 G20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국 참석자들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당초 이 회의에서는 박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이 열려 양국 관계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회동 불발로 논의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가게 됐다. 하야시 외무상은 국내 의회 일정 때문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이 회의에 불참하게 된 배경에는 한·중 외교장관회담의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도 있다. 박 장관은 당초 친강(秦剛) 신임 중국 외교부장과 이번 회의에서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 추진했지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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