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것이 무엇인지, 잠재적 영향은 무엇인지 기본적 이해가 필수다. 인공지능 문해력은 인공지능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식별하고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도 포함된다.
#10대들은 어떻게 인공지능 문해력을 습득할 수 있는가?
핵심은 10대들이 참여하고 접근할 수 있는 자원을 찾고 그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탐색하고 실험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다. 한가지 예로 인공지능 개념을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하는 책과 기사가 있다. 이들이 청소년에게 훌륭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AI 연구소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에게 인공지능 문해력에 대해 묻자 돌아온 답이다. 이 같은 인공지능 문해력에 대한 챗GPT의 조언이 서울시교육청이 만든 교육 자료에 담긴다.
이번 교보재의 목적은 인공지능 문해력 교육이 전 교과에 걸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교원의 이해를 돕고, 교과와 연계해 인공지능 윤리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구성했다.
먼저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는 초등학교를 위한 것으로 서울미래교육 핵심 가치인 존엄·포용·공존과 국가수준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기본원칙(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기술의 합목적성)을 융합해 만들었다. 교재 속 ‘학습활동’은 챗GPT의 조언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윤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은 모든 교원이 전 교과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문해력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원이 인공지능을 이해하도록 돕는 자료다. 인공지능 관련 주요 개념, 교과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필요한 이유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했다. 일상 속 인공지능 활용 사례와 인공지능 융합 교육 사례, 교육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도구도 안내했다. 또, 챗봇의 원리와 챗 GPT의 장단점과 활용법, 교육활동 시 유의사항을 담았다.
두 교보재는 전자책(e-book) 형태로 각급 학교에 보급된다. 아울러 시 교육청은 오는 3월 교육자료 활용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원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AI를 활용하고, 협업해야 하는 시대에 AI기술의 원리·한계·윤리를 잘 알고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인공지능 문해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교육자료 개발·보급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생활에 녹아든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창의적인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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