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외교당국이 최근 차관보급 전략대화를 열고 핵심 광물과 사이버 안보 협력 등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웰든 엡 캐나다 외교부 글로벌부 아태차관보와 ‘제8차 한-캐나다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양국 차관보는 2015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8년 동안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지속 확대된 점을 평가하고 핵심 광물·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사이버안보 관련 다자 무대에서 유사입장국으로서 사이버안보 규범 마련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임을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양국 간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이 지난해 각각 발표한 인태 전략 구상을 연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반도 및 인태 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최 차관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국 측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캐나다 측의 지지와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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