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2월 24일, 반월당 네거리 메트로센터 등 지하상가 2곳을 찾아 화재 예방 지도에 나섰다고 26일 김송호 예방안전과장이 전했다.
이번 화재 예방 지도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우려가 높은 지하상가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구소방은 건축, 전기, 가스 등 합동 점검반을 꾸려 오는 3월 17일까지 지역 지하상가 8개소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고, 불량사항은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이날 정 본부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시설물을 둘러보며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 방안 논의 △기타 소방안전에 필요한 사항 지도·점검 등을 진행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하상가는 유동 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라며, “관계인들이 관심을 두고 평소에 대비하여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초동대처에 철저를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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