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곧 강원 FC는 대전 시티즌과 이곳 한밭 벌에서 개막전을 가졌다고 알리면서, 우리는 찬 기운이 가시지 않은 대지를 갈라 이곳 대전으로 성큼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대장정을 시작하는 강원 FC와 혼과 기를 나누고자 뜨거운 마음으로 지금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나르샤와 춘천시청 응원단의 함성은 대전구장을 흔들어 놓고도 남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승전보를 강원도에 보낼 것"이라며 "홈 개막전이 열리는 3월 5일은 '강원 FC 춘천 데이'입니다. 그날 송암구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춘천시민의 큰 잔치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 시장은 "얼마 전 캠페이지 근처 한 사거리에서 3일 연속 차량 추돌사고가 있었다"며 "현장에 나가보니 도로확장 공사 이후 아쉽게도 신호등, 속도제한 방지턱 등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서둘러 응급조치를 한 후 시내 모든 위험 지역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하며 "그중 하나인 동면IC 근처를 들렀습니다. 이곳은 순환대로 진입로의 폭이 좁아 위험했고 또 노면 위 유도선 색도 많이 바래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당연히 개선책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위험한 곳이 있으면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알려주시기를 바란다"며 "미리 고쳐 놓는 것이 사고를 당해 수습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길"이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