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장초반 하락세다. 미국 1월 개인소비자(PCE)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3포인트(-1.26%) 내린 2393.18을 기록 중이다.
기관은 959억원, 외국인은 64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53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2.25%), 전기가스업(-1.81%), 의약품(-1.65%), 음식료업(-1.63%), 운수장비(-1.55%), 건설업(-1.54%), 유통업(-1.4%), 전기전자(-1.38%), 화학(-1.3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보험(0.6%)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78%) 내린 772.8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은 166억원, 외국인은 14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1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36%), HLB(-1.79%), 펄어비스(-1.00%), 카카오게임즈(-0.53%), 엘앤에프(-0.21%) 등은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3.35%), 에코프로(2.48%), 에스엠(1.32%), 에코프로비엠(0.56%)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예상을 상회한 PCE 물가지수 발표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났으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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