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고장학회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총 6900만원으로 서울대 등 우수대학 진학생 7명에게 3600만원과 중학교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 16명에게 33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재)묵호고장학회 설립(2010년 10월 인가) 후 올해 최초의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주민찬 군은 동문들과 후원자들에게 큰 보람을 느끼게 하고 있다.
또 이번에 묵호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 158명은 역대 최고의 재원들이 다수 입학하여 건전한 경쟁으로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묵호고 동문들은 기대하고 있다.
묵호고등학교가 이러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뜻있는 동문들과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학교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자녀 묵호고 보내기와 매월 1만원 장학금 후원,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 등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과 수업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장 선생님과 교사들이 함께 노력한 성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묵호고등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과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지역에 회자 되고 있어 자녀들 연이어 진학시키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간 (재)묵호고장학회에서는 우수대학진학 장학금, 성적우수신입생 장학금, 전교생 교복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최우수졸업생 장학금, 학생격려 장학금 등 지금까지 총 6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2010년 10월 재단법인 묵호고장학회 설립 이후부터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명문대에 다수 진학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상웅 (재)묵호고장학회 이사장은 “장학회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 해주신 동문들과 후원자분께 감사하다”며 재학생들에게는“더 좋은 환경에서 학력 못지않게 건강한 지성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하여 지역의 리더로 자리 매김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양성과 발굴을 위해 학업은 물론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걸쳐서도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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