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배광식 청장이 젊은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제2기 주니어보드를 구성,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북구 메타버스 주니어보드는 비대면 온라인의 공간적 자유로움과 익명성이 장점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북구만의 회의 공간을 구축하여, 젊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활용하는 북구청의 핵심적인 혁신 정책이다.
이에 지난 24일 북구청은 자체 구축한 온라인 메타버스 회의장에서 제2기 북구 메타버스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며, 1기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운영하며, 총 9회 정기회의를 거쳐 100여 개의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특히, 메타버스 주니어보드는 작년 대구시 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e대한경제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최고혁신단체장상 수상, 정부혁신 평가에서 대구시 자치구 유일 최고등급인 우수등급 획득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명실상부 북구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2기는 올해 2월 구성을 마치고 2월 27일 제1회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열린 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10월까지 운영하여 발굴된 아이디어는 구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니어보드에서 구청장으로 선정된 주니어보드 대표는 “비록 가상의 직위이지만, 우리가 구청 간부가 되어 중요의사 결정 과정을 경험해 보고, 우리 의견이 구정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작년에는 1기 주니어보드가 정말 열심히 했고, 소기의 성과들도 거둘 수 있어 정말 대견하게 생각하고, 올해도 2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창의적인 생각과 발상의 전환, 새로운 도전을 통한 조직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어, 향후 미래 북구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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