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9.13포인트(0.28%) 하락한 3258.03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5.50포인트(0.73%) 내린 1만1701.95으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19.15포인트(0.79%) 하락한 2409.79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246억 위안, 429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기(-2.22%), 철강(-1.70%), 인쇄·포장(-1.67%), 제지(-1.59%), 미디어·엔터테인먼트(-1.59%)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1.22%), 농약·비료(1.00%), 호텔·관광(0.61%), 발전설비(0.26%), 석탄(0.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자금이 유출되면서 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총 19억1900만 위안이다. 이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5억100만 위안이 유출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 14억1800만위안이 빠져나갔다.
또한 작년부터 시작된 중국증시의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모습이다.
인허증권은 "연초부터 양회 전까지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의 공백기이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표로부터 신뢰성 있는 검증을 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회 이후 4월 중순까지는 실적 발표기로 진입하는 가운데 이전까지 강력한 상승을 주도했던 로직들이 거짓으로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자들은 펀더멘털 측면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고, 기대와 현실의 차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630위안 올린 6.95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9% 급락한 것으로, 이날 위안화 환율은 올해 들어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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