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글로벌 사업구조 진단…개선과제 선정해 보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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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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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왼쪽 여섯째)과 그룹 글로벌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전략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그룹 단위의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사업구조를 백지상태에서 진단해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인 27일 열린 협의회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금융지주와 자회사에서 글로벌사업을 담당하는 임직원이 참석했다. 해외점포장도 화상회의를 연계해 참석했다.

협의회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점포 사업모델을 재점검했다. 또 차별화된 신사업 발굴·추진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이석준 농협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글로벌 신년간담회를 열고 올해 글로벌사업 부문 중점 추진사업으로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투자 및 디지털 사업 연계 신사업 추진 △전문성 확보 위한 인력관리체계 고도화 △글로벌 협력체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농협금융은 해외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글로벌 사업 모델을 보완한다. 변화된 글로벌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점포의 사업구조를 재진단한 뒤 개선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동남아 디지털 공동투자 펀드’를 규모화하고 현지 유망 핀테크·플랫폼 기업과의 협력 다각화, 해외점포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은 신흥국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등 전략투자를 추진하고 현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자본이 필요한 해외점포를 중심으로 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를 주재한 김용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은 “초일류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 긴밀한 협업·시너지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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