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KMA)는 지난 2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574회 최고경영자조찬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고경영자조찬회'는 매월 1회 진행되는 경영자 전용 조찬 세미나로, 매월 각 경제 분야 전문가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을 초청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450여 명의 기업 경영자와 CXO가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첫 번째로 김양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다시 찾아온 초불확실성 시대에서 불확실성을 낮추는 전략으로 ‘센스메이킹’을 제시했다. 센스메이킹은 환경의 불확실한 요인을 파악∙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과거에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블랙스완(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했을 때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 어떻게 센스메이킹 능력을 향상할 것인지 다양한 방법 및 사례를 제안했다.
두 번째 강연은 유응준 엔비디아코리아 대표이사가 ‘엔비디아가 바라보는 AI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새 리더십 모델로 인공지능(AI) 리더십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경영진의 빠른 의사결정과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AI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두 가지 조건"이라고 설명하며, 엔비디아 AI 플랫폼과의 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편 KMA 최고경영자 조찬회는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제575회 최고경영자 조찬회는 내달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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