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행안부와 국민권익위가 함께 실시한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중 국민신문고 권익개선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권익위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신문고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은 곳은 태안군과 특허청 단 두 곳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태안군이 유일하며, 국민신문고 분야 전체 평가에서도 태안군이 전년도 ‘라’ 등급에서 ‘가’ 등급으로 3계단 올라 전국 기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태안군은 국민신문고(온라인 국민참여 포털) 민원처리 평가에서 △민원처리 신속도 △처리기간 준수도 △민원접수 신속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원처리 신속도의 경우 8점 만점에 7.20점을 받았으며(평가군 평균 6.71점), 이밖에 민원답변 충실도(태안군 5.40점, 평가군 평균 4.91점)와 국민생각 반영 노력도(태안군 2.30점, 평가군 평균 1.51점) 등에서도 타 기관 대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시 불편사항의 근본적 해소에 앞장서는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업무 처리에 나서 호평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인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격 대민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의 민원서비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민의 의견을 신속하고 폭넓게 파악하고 민원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국내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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