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재정 구간(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마석역까지 82.7km를 잇는 사업으로 민자사업 구간이 62.8km,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재정구간이 19.9km다.
총 사업비는 6조4005억원으로, 용산~상봉 구간 사업비는 2조5584억원이다.
해당 공구는 B노선 중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구간으로서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고, 이번 달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가격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결정됐다.
국토부는 민자 구간 협상대상자를 지정한 후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으며, 재정 구간 제1~3공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는 등 2024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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