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진행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3단지(뉴:홈 나눔형) 특별공급이 사전예약 접수 결과 최대 1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지난 27~28일 실시한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전체 400가구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해 33.2대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형별 경쟁률을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최고 11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혼부부특별공급 14.6대1, 생애최초특별공급 1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청약 흥행 배경에 대해 서울지역 최초 공급이었다는 점과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을 꼽았다.
한편 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 접수는 △1순위=3월 2일~3월 3일 △2순위=3월 6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3월 23일이다.
기존 공공분양과 달리 이번 사전예약은 1순위가 신청 초과되더라도 마감되지 않고 일반공급 물량의 20%는 2순위 및 1순위 낙첨자를 대상으로 추첨하므로 2순위자들도 기간 내에 접수해야 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일반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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