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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사 부활·줍줍 규제 해제...'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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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2-2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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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픽파크 포레온·아주경제 DB]

서울에서 전용 40㎡ 이하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자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면적에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전용 40㎡ 이하 면적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전체의 약 25%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13%)과 비교해 약 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약 69%(4만9751→1만5384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주택 임대사업자 제도까지 부활할 예정에 있어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올해부터 등록 임대사업자 제도가 부활함에 따라 아파트 중 전용 85㎡ 이하도 매입해 임대사업자 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서울에서 공급되는 소형 면적의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앞서 전용 59㎡와 84㎡가 완판됐고, 현재 전용 39㎡, 49㎡ 소형 평형만 남아있다. 이 단지는 입지적으로 강남권 직주근접도 가능한 만큼 임대 수요를 노리는 수요자들 역시 다수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강남권 직주근접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는 임대 수요가 높아 전월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잠실동 '리센츠' 전용 27㎡ 소형 아파트 전월세 회전율은 40%로 단지 전체 회전율 21% 대비 두 배가량 높다.

소형 아파트는 수요가 분명해 분양가 대비 가격 상승폭이 높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39㎡의 경우 올해 1월 9억5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6020만~4억7870만원 대비 최대 약 2배 이상 올랐다.

한편,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공동주택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이 중 478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이 폐지된 이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로, 전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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