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김미령 교수(지역사회개발·복지학과)가 정년 퇴임을 맞아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접견실에서 박순진 총장, 김미령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 교수는 자신이 몸담았던 학과와 연구소, 기독교 교육관의 발전과 학생들의 장학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기탁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대구대에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고령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아 노인복지 연구에 매진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세계노년학회(GSA) 학술대회에서 펠로우 어워드를 수상했고, 2022년에는 한국 위스컨신대학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도 한국·재미한인 노년학자학술회 공동의장, 미국 위스컨신대학 동문 이사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미령 교수는 “대구대에 재직하는 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연구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퇴임 이후에도 대학의 발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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