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과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소셜미디어 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1일 홍 시장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천 후보를 겨냥해 "요즘 당대표 선거를 보니 비전은 아예 없고 자해·음해·비아냥만 난무하고 어쩌다 이준석 바람으로 뜬 무명의 정치인은 일시적인 흥분과 자아도취에 취해 책임지지도 못할 망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날 천 후보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발언을 지칭하며 "박정희는 존경의 가치가 없고 김대중을 큰 정치인으로 존경한다면 박정희 존영이 걸려 있는 우리 당을 그만 나가는 게 옳지 않겠나. 종북사상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는 것을 색깔 논쟁으로 몰아가는 반대당 논리를 추종한다면 굳이 우리 당에 남아 있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천 후보가 보수 정당의 전통적 취약지인 전남 지역을 정치적 근거지로 활동하는 점에 대해서도 "어차피 다음에도 국회 입성하지도 못할 지역에서 아부해본들 본인에게 무슨 정치적 미래가 있을까"라고 짚었다.
천 후보는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으로 해당 지역은 보수 정당의 볼모지로 인식된다.
이에 천 후보는 "대구 온돌방에 앉아 계시니까 따뜻하시느냐"며 즉각 응수하고 "순천이 왜 국회 입성이 안 되는 지역이냐. 순천은 이정현 (전) 대표께서 온몸으로 부딪쳐 두 번이나 승리한 지역"이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또 다시 맞받아쳤다. 그는 "순천에서 이정현 의원이 두 번이나 당선된 것은 그는 우리당이 낳은 호남의 거물 정치인 이였기 때문"이라며 "누구처럼 한번 튀어 볼려고 그곳으로 간 그런 정치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북좌파를 눈치나 보면서 종북좌파라고 말 못하는 사람이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나.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 하는 것은 당고문으로 위촉됐기 때문이고 나는 이미 젊은 시절에 우리당 최고 험지인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3연속 당선도 해본 사람인데 이젠 나이가 들어 고향으로 하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정치하면 평생 국회 문턱에도 못 갈 수도 있다…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게 좋을 거다. 천방지축 날뛰면 낭패 보는 수가 있다. 이준석 흉내 낼려면 그 정도의 내공부터 길러라"라고 말했다.
1일 홍 시장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천 후보를 겨냥해 "요즘 당대표 선거를 보니 비전은 아예 없고 자해·음해·비아냥만 난무하고 어쩌다 이준석 바람으로 뜬 무명의 정치인은 일시적인 흥분과 자아도취에 취해 책임지지도 못할 망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전날 천 후보의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발언을 지칭하며 "박정희는 존경의 가치가 없고 김대중을 큰 정치인으로 존경한다면 박정희 존영이 걸려 있는 우리 당을 그만 나가는 게 옳지 않겠나. 종북사상을 가진 사람을 비난하는 것을 색깔 논쟁으로 몰아가는 반대당 논리를 추종한다면 굳이 우리 당에 남아 있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천 후보가 보수 정당의 전통적 취약지인 전남 지역을 정치적 근거지로 활동하는 점에 대해서도 "어차피 다음에도 국회 입성하지도 못할 지역에서 아부해본들 본인에게 무슨 정치적 미래가 있을까"라고 짚었다.
이에 천 후보는 "대구 온돌방에 앉아 계시니까 따뜻하시느냐"며 즉각 응수하고 "순천이 왜 국회 입성이 안 되는 지역이냐. 순천은 이정현 (전) 대표께서 온몸으로 부딪쳐 두 번이나 승리한 지역"이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또 다시 맞받아쳤다. 그는 "순천에서 이정현 의원이 두 번이나 당선된 것은 그는 우리당이 낳은 호남의 거물 정치인 이였기 때문"이라며 "누구처럼 한번 튀어 볼려고 그곳으로 간 그런 정치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북좌파를 눈치나 보면서 종북좌파라고 말 못하는 사람이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겠나. 내가 중앙정치에 관여 하는 것은 당고문으로 위촉됐기 때문이고 나는 이미 젊은 시절에 우리당 최고 험지인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3연속 당선도 해본 사람인데 이젠 나이가 들어 고향으로 하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정치하면 평생 국회 문턱에도 못 갈 수도 있다…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게 좋을 거다. 천방지축 날뛰면 낭패 보는 수가 있다. 이준석 흉내 낼려면 그 정도의 내공부터 길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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