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민족혼을 일깨워 독립을 이루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자유와 독립을 이루고 세계 6위의 강력한 나라가 되었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큰 숙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분단뿐만 아니라 계층 간 갈등과 정치적 대립구도 등으로 진정한 자유와 평화, 그리고 국민 행복은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이라며 "인천이 앞장서 자유와 정의의 기치 아래 진정한 독립과 평화 그리고 행복과 번영의 선도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기념행사에 앞서 시의회 의장과 교육감, 인천보훈지청장과 광복회 인천지부장 등 100명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후, 독립유공자 후손인 광복회원,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인사 600여명과 함께 기념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 시장은 국가보훈처에서 국가 건립(3.1운동)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독립유공자 故 강태원(대통령 표창) 선생을 독립 유공 포상자로 선정하고, 그 후손(손자 강형철)에게 상을 수여했다.
이날 유 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 경제발전과 민주주의의 주역으로 활약한 모두의 의지가 기적을 이룬 나라,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일궈냈다”고 말하며 “오직 시민만이 만들 수 있는 위대한 새 역사를 3.1운동 당시처럼 모두 하나 돼 인천의 꿈으로 대한민국을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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