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업용수 공급시설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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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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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수 공급시설 조감도.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한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공업용수 공급 3단계 사업 추진
시는 3월부터 SK하이닉스 M15공장에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464억2700만 원(원인자부담금 100%)을 투입해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3단계 사업은 광역청주정수장부터 SK하이닉스 M15공장 일원(흥덕구 봉명동 산18-13번지)에 송·배수관로 공사와 가압장 및 배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직접 배수 공급 시 혹시 모를 관로 파손 등으로 공급 차질이 어려 간접적으로 배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설치된다.
 
올해 송·배수관로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가압장과 배수지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2단계 사업을 통해 SK하이닉스 M15공장에 하루 최대 15만9000㎥의 공업용수를 직접 배수 공급할 수 있는 관로(D1200㎜, L=8.3km)를 매설 및 통수했다.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공업용수 공급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의 공업용수(최대 5800㎥)도 공급한다.
 
공사는 기존 중유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설비의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시에서는 16억8000만원(원인자부담금 100%)을 투입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까지 D300㎜, L=534m의 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열 공급 안정화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40 청주시 수도정비계획을 바탕으로 공업용수가있어야 하는 사업체에 적기 공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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