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한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공업용수 공급 3단계 사업 추진
시는 3월부터 SK하이닉스 M15공장에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464억2700만 원(원인자부담금 100%)을 투입해 3단계 사업에 착수한다.3단계 사업은 광역청주정수장부터 SK하이닉스 M15공장 일원(흥덕구 봉명동 산18-13번지)에 송·배수관로 공사와 가압장 및 배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직접 배수 공급 시 혹시 모를 관로 파손 등으로 공급 차질이 어려 간접적으로 배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설치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2단계 사업을 통해 SK하이닉스 M15공장에 하루 최대 15만9000㎥의 공업용수를 직접 배수 공급할 수 있는 관로(D1200㎜, L=8.3km)를 매설 및 통수했다.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 공업용수 공급
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의 공업용수(최대 5800㎥)도 공급한다.공사는 기존 중유를 사용한 열병합발전설비의 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시에서는 16억8000만원(원인자부담금 100%)을 투입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서원구 죽림동 월천3교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까지 D300㎜, L=534m의 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열 공급 안정화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2040 청주시 수도정비계획을 바탕으로 공업용수가있어야 하는 사업체에 적기 공급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