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체를 통해 도시브랜드를 높이고 도시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시는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홍보 거버넌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흥시 홍보 거버넌스는 총 10개의 산하기관 및 대학(시흥시청, 시흥시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실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활발한 홍보활동을 위해 기관·법인·단체·대학과 연계해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홍보 체계 구축과 시민과의 공감·소통·참여·실행을 목표로 운영한다.
이날 △홍보 거버넌스 실무자 상견례를 시작으로 △홍보 거버넌스 운영 취지 및 공동 목표 설정 △시흥시의 차별화된 이미지 확립을 위한 올해 도시브랜드 홍보마케팅 추진 계획 등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첫걸음을 뗀 홍보 거버넌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함께 애써주시는 산하기관 및 관내 대학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촘촘한 협력 네크워크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의 핵심가치를 홍보하고, 시의 브랜딩을 높여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K-시흥시’의 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 통해 탄소 저감 실천
경기 시흥시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승강기 운행 시 버려지는 전기를 사용 가능한 전기로 전환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싣는다고 2일 밝혔다.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가 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장치다.
약 10~30%의 전력 절감을 통해 승강기 1대당 약 2~3만원/월 공동 전기료 절감이 예상되며, 이는 연간 소나무 약 4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하게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의 저항제동을 적용하는 승강기에 비해 제어반 발열을 감소시켜 부품의 고장감소 및 수명연장 효과와 여름철 기계실 온도 감소에 따른 냉방기기 사용 에너지 절약 등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10개 단지(승강기 103대)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3월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승강기 총 25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승강기 1대당 시흥시 80만원, 한전 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돼 총설치비의 약 81%(160만원/대 기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 관리비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온실가스 감축, 전기료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사업인 만큼, 관내 공동주택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 환경정책과 에너지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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