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전문가 양성 과정(MDA)’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은 엄선된 19명의 임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외부 교육을 포함, 총 9개월간 코딩 및 데이터분석 등 디지털 관련 실무 과정을 집약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DX(디지털 혁신)와 IT 등 두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DX 트랙은 프로세스 재설계 및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교육한다. IT 트랙은 시스템 및 모바일 코딩 등 실무 프로젝트 업무를 중점적으로 교육, 현업전문성을 확보한 IT개발자를 양성한다. 아울러 회사 측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IT부서 직원들이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김남영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는 금융 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업계를 선도하는 IT/DX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고자 이번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문 실전형 인재를 양성,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경영어젠다로 설정하고 3대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은 △디지털·IT 인력 30% 확대 등 인적∙기술적 경쟁력 제고 △디지털플랫폼 업무처리 비중 90% 확대 및 AI 기반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업계 1위 도약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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