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전 세계 아이코스 사용자 약 2490만명…전년 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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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3-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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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 3분의1…아이코스, 성장세 견인"

  • "전체 아이코스 사용자 중 약 71%인 1780만명 일반 담배 끊어"

[그래픽=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제공]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이하 PMI)은 기준 전 세계 아이코스 시리즈 사용자가 약 2490만명(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이상 늘어난 수치다.
 
PMI는 2일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비전 실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며 성인 흡연자가 불을 붙여 태우는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PMI 측의 설명이다. PMI는 전체 아이코스 사용자 중 약 71%인 1780만명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PMI의 전체 매출 중 ‘히츠(HEETS)’와 ‘테리아(TEREA)’ 등 비연소 제품이 차지하는 순매출 비중도 2022년 기준 32.1%로 확대됐다.
 
이미 17개국에서는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총 16개국에 출시되면서 PMI의 비연소 제품군 성장을 견인했다.
 
PMI는 2008년부터 일반 담배 판매 ‘종식’을 목표로 비연소 제품의 개발, 연구 및 상업화에 약 105억 달러(약 13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왔다. 앞으로 2025년까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MI의 비연소 제품은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 7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PMI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더 나은 대안인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많은 진전을 이뤄왔다”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와 같은 더 나은 대안의 개발과 상업화, 그리고 확산을 독려하는 올바른 규제가 이뤄져야 이러한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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