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창립 7주년…앱 개발사 수수료 절감 규모 230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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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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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스토어, 경쟁사 대비 낮은 인앱결제 수수료와 중소 앱 개발사 지원 정책 등으로 '상생' 모색

[사진=원스토어]



원스토어가 지난 2016년 창립 이후 7년 동안 앱 개발사와 고객들에게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및 할인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는 2일 창립 7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낮은 인앱결제 수수료를 통해 개발사에 더 큰 수익을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년간 개발사가 절감한 누적 수수료는 약 2300억원, 고객들이 받은 누적 할인·적립 금액은 약 5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는 2016년 6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손잡고 만든 앱 마켓이다. 2018년 7월 인앱결제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20%로 인하하고, 자체 결제 시스템 사용시 5%를 적용하는 '상생'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50% 감면 정책을 시행하며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 정책의 혜택을 본 앱 수는 현재까지 약 3만9000개에 달한다.

원스토어가 지난 7년간 진행한 고객 대상 프로모션은 총 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다 보니 그간 꾸준히 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자들도 많았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원스토어의 혜택을 가장 자주 활용한 이용자는 총 1만5576회 할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만원 이상 할인을 받은 이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원스토어가 제공하는 쿠폰과 포인트를 비롯해 통신사 멤버십 등 혜택을 쏠쏠하게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원스토어에는 게임, 앱, 디지털 콘텐츠 등 약 126만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전체 상품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5억5000건에 이른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7년간 원스토어의 상생을 위한 여정에 동참한 개발사들과 원스토어를 사랑해 준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업계와 이용자 모두와 윈윈하며 대한민국 대표 앱 마켓 자리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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