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샷 중인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두 선수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위치했다.
8타를 줄이며 선두로 뛰어오른 미국의 엘리자베스 스콜(8언더파 64타)과는 4타 차다.
먼저 출발한 것은 이정은6다. 전반 9홀 버디 4개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찼다. 순위가 떨어진 것은 11번 홀과 12번 홀 보기로다. 두 홀에서는 흔들리는 퍼트감과 까다로운 깃대 위치가 겹쳤다. 이후 두(13·17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김효주는 후발 주자였다. 전반 9홀에서 3타를, 후반 9홀에서 1타를 줄였다. 스코어카드에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적었다.
지은희는 이날 3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위치했다. 전반 9홀에서는 1타를 줄였다. 버디 쇼를 펼친 것은 13번 홀부터다. 16번 홀까지 4홀 연속 거푸 버디를 낚았다. 5언더파로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으나, 17번 홀과 18번 홀 보기로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지은희는 아쉬운 표정을 계단을 올랐다.
이번 대회는 66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는 총 12명이다.
신지은, 전인지, 김아림, 안나린은 2언더파 70타 공동 14위에서 뭉쳤다.
최운정과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 공동 29위, 고진영과 양희영은 이븐파 72타 공동 36위, 김세영은 1오버파 73타 공동 53위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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