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4곳의 국책연구소·대학·기술지원기관에 소속된 전문인력(기술닥터 800명)이 제품과 공정 기술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업은 2개 단계로 진행되며, 단계별 기술 검증과 사업화 검증이 이뤄진다.
1단계는 현장애로 기술지원이다. 기술닥터가 최대 10차례 해당 기업을 방문해 1대1 맞춤형으로 기술적 문제 해결을 돕는데 소요되는 비용 중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전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사업전략 등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도록 돕는다. 총사업비의 20%를 기업이 부담하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제품 시험분석과 3차원(3D) 설계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도 검증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기술닥터사업 추진에 5억원을 투입해 85곳 기업의 제품 사업화와 매출액 증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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