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동차 관련 과태료 총 부과 건수는 59만6619건, 224억7000만원에 달하고, 이 중 15%가 체납 중이다.
체납 중인 주정차 위반과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는 각각 36억원과 2억26000만원에 달한다.
과태료는 세금과 달리 민원이 많고, 납부를 꺼리고 있어 징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개인의 체납 원인을 분석하고, 재산 상태, 신용등급 등을 파악해 전화하거나 자택을 방문하는 등 촘촘한 체납자 관리를 통해 징수의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고질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담 징수인력을 투입해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징수 활동에 강도를 높인다.
또 예금, 사업장 매출채권, 급여 등 금융자산을 압류·추심해 징수에 실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에 대해서도 체납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납부 기한 내 과태료를 납부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영치 활동을 전개해 체납률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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