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6일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전 부서가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8명을 기록하는 등 출산율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육아 친화적 사회경제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히 주거 문제, 일자리정책, 돌봄 체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가 함께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인천의 한 전통시장에서 큰 화재가 있었고, 봄철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예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화재 대응체계도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개학철 학교 주변 위험 요소와 통학 여건 등을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영농활동 지원 사업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플랫폼이 여러 개”라며 “기존 플랫폼과 신규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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