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Gangwon State’, 강원특별자치도 비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는 ‘Global City for Industries of the Future’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되는 오는 6월 1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에 대한 의지를 표현방법에서부터 나타내고자 강원도는 기존 (Gangwon) Province에서 State로 바꾸어 특별자치도를 통한 강력한 분권 구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State는 원래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를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나 미국에서는 ‘주’로 통용되어, Gangwon State로 강력한 분권 의지를,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 Global City for Industries of the Future는 강원도의 미래, 강원도의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자치도의 비전을 표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세종특별자치시는 Sejong City를 사용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일타강사’로 등장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법 내용’, ‘특별자치도 시대 우리 일상’ 등을 주제로 청중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267억원 투입...임도 신설 및 정비 추진

[사진=강원도]
도는 올해 총 267억원을 투입해, 간선임도(70㎞)와 산불진화임도(17.5km)를 확충하고 재해에 취약한 임도노선의 구조개량(39km)과 보수사업(295km)을 시행한다.
임도는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이며, 산불이나 산사태 등 재난 상황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진입로 역할을 한다.
산불 확산을 막는 자연 방화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도는 23년 신규 국비예산을 확보, 산불진화 임도 개설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임도보수사업은 가급적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기 개설된 임도 유지․관리를 위해 임도관리단 74명을 집중 배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그간 1984년부터 도가 개설한 임도는 모두 1602㎞로 산림 1㏊당 밀도는 2.8m이며 전국 평균 3.9m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도 내 사유림에 추진하는 임도사업은 산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임도사업은 산림자원 순환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 내 필수 기반시설"이며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우수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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