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긍정적 시너지 내도록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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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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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 이후 첫 전략회의서 강조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조직개편 시행 이후 처음 열린 전략회의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정성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6일 교육청 간부공무원 및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가한 3월 첫 주 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속도, 현장중심, 혁신’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교육청의 모든 정책은 학교 현장의 필요에 의해서 시작돼야 한다”며 “교육청 각 부서는 물론 지역교육청, 직속기관에서는 학교 현장지원을 위해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육감은 “조직개편으로 업무가 많이 바뀌고, 새로운 업무가 생기면서 핑퐁 관행이 일부 드러나는 것을 느꼈다”며 “부서간 업무를 미루지 않고 협력해서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학생 해외연수 사업을 꼼꼼하게 챙겨줄 것을 주문했다. 

서 교육감은 “현시점에서 학생해외연수가 왜 필요한지 살펴봐 주시고, 가능하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세부 계획을 수립해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학생 선발을 할 때 공정성을 기해야 하며, 내실있고 안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학생 해외연수는 전북교육청에서 1480여명, 지역교육청에서 1140여명 등 총 2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 운영

전북교육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교육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2023년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는 단설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저탄소 채식의 날’을 주 1회 운영하고, 기존 식단에 주 2회 이상 채식(과일) 메뉴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육류와 육가공품 및 인스턴트 식품 등 탄소배출이 많은 가공품은 자제하고, 지역 식재료를 이용한 채식 식단을 구성해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나물, 조림, 찜 등 한국형 전통 식단의 요리방법의 식단 구성을 권장한다.

이밖에 전북교육청은 ‘채식레시피 개발 TF팀’에서 개발한 저탄소 채식식단 레시피도 제공하고, 학교 식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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