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성료...올해도 스타트업·대기업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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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3-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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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승룡 부장, 엔피프틴파트너스 허제 대표, PNPTC Tamara Pyter, PNPTC Felix Lammers [사진=엔피프틴파트너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주요 기관·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2022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지난 2016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에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작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총 31개 기업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러 파트너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장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피날레인 엑스포 데이 행사에서는 'Global Highway'를 부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를 비롯해 기업 파트너인 한화시스템, SK텔레콤, LG전자와
15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이 PoC(기술 검증) 협업 성과물을 공유했다.

또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 독일 테크센터, 김철중 수앤파이낸셜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정현 파블로항공 전략이사의 연사 특강을 시작으로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대표, 이승룡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매니저가 패널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그램에는 총 15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돼 프로그램 파트너사와 디지털 전환, AI, 퓨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메타버스 등에서 PoC를 진행했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총 약 8000억 원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2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 행사인 NextRise와 Try Everything 행사에 공식 초대돼 행사 세션에도 참여했다.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IR 발표, 전시 부스, 1:1 밋업 등 홍보활동에도 나선 바 있다.
 

독일 ZF 그룹의 탄소 절감 행사에서 발표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승룡 부장[사진=플러그앤플레이테크센터]


또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2는 PoC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과 11월 국내 스타트업 7개사와 함께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본사와 Deep Dive 행사에 참여해 전시 부스, IR발표, 네트워킹 등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2023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에서도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심 있는 기업 파트너와 스타트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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