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청년네트워크발대식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지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제4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가 8일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종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39세 지역 청년 75명이 참여한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는 앞으로 ‘세종청정넷’이라는 이름으로 1년 6개월간 각자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살려 대학생, 직장인, 창업인, 문화예술, 복지여성 등 5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월별 분과 활동을 통해 주거 문제를 비롯한 지역 청년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 수렴하고, 연찬회와 토론회 등 다양한 공론의 장을 열어 소통한다.
세종청정넷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기에 걸쳐 128명의 지역청년이 참여했으며, 이 기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청년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등 15가지 제안사업을 정책화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이 청년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먼저 찾아오는 세종’을 만드는 것이 우리 시 발전의 핵심과제”라며 세종청정넷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최 시장은 “세종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이 세종에서 터를 잡고,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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