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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나비체험관[사진=에버랜드 ]
지난 1월 6일에 개장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는 나비 5000여마리가 산다. △어린이 대상 나비 생태 교육 △프로젝션, LED 조명 등 다양한 디지털 전시기법 등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소통망(SNS) 내 관련 게시물의 조회 건수도 총 250만을 넘어섰다. 2만5000여개의 '좋아요'와 1000여건의 댓글도 달렸다.
에버랜드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나비를 보전해가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나비 연구와 번식 노력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나비 연구소'를 개관하며 본격적인 나비 종 보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자연 생태에 대해 배워 보는 나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하고, 나비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수 제작된 나비 우화기에서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날갯짓하는 우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하고, 우화한(날개 돋은)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나비를 만나기 전 프리쇼 공간에서는 프로젝션 맵핑, LED 조명, 미러 등 다양한 전시기법을 통해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 행운의 메시지가 적힌 향기 카드에 나비를 올려 보거나 꽃 모자를 쓰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어울리는 나비를 추천해주는 나의 나비 찾기 자판기와 대형 컬러링 월도 체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한 겨울에 화사한 꽃밭에서 나비를 볼 수 있어 미리 봄을 만난 것 같았다. 예쁜 나비들과 함께 사진을 수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곤충을 보면 기겁했는데 애벌레가 나비로 변한다는 사육사의 설명을 듣은 아이가 곤충들도 예뻐해줘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나비의 모습은 오는 5월까지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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