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성남문화재단]
8일 재단에 따르면 성남아트리움은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물 옆 옛 시민회관 자리에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645석의 대극장과 200여 석의 소극장 등을 비롯한 지역 예술단체 사무실들을 마련해 지난해 3월 3일 개관했다.
성남아트리움은 성남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3~12월까지 20여 회 기획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개인 리사이틀과 실내악 등 다양한 클래식 시리즈부터 콘서트 오페라, 악극과 합창제 등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앞장섰다.
제작 공연으로 선보인 콘서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경우 4막의 오페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무대와 소품 등을 간소화해 관객들에게 연기를 중심으로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 성남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의 업무협약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이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악극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모든 세대를 아우른 악극 '찔레꽃', 성남 시민이 하나 된 목소리로 소통과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 '2022 시민참여 성남아트리움 한마음 합창제' 등 연령별, 장르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만6000명이 넘는 관객이 성남아트리움을 찾았다.
한편, 성남아트리움은 2023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남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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