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이어, 이날 RISE 시범지역까지 선정됨에 따라 올해 교육부가 추진한 지자체와 관련된 가장 큰 공모에서 모두 선정됐다.
라이즈(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하고, 지역 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대학 지원체계를 의미한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라이즈 시범지역으로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커다란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갖게 된다.
우선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정비해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확대 설치하고, 대학관련 정책수립부터 지역혁신사업(RIS), 지자체-대학 연계협력,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 내에 전북테크노파크에 전라북도 라이즈센터를 부설하고,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의한 법인 신설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라이즈 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2025년 내에 법인을 분리·신설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전북 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 계획(2025~2029년)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해 오는 7월경에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을 통해 지역대학이 지역산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대학지원사업을 지역 내에서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북이 갖춘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십분 활용한 지역 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