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산림청은 8일 오후 7시부터 진화 방식을 야간체계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후 야간 산불 진화 및 산악지형에 정예화된 공중진화대 및 산불 특수 진화 대원을 집중 투입해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진화 헬기는 전부 철수한 상태다.
산불현장에는 순간풍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화선은 4.0km, 산불 영향구역은 139헥타르(ha)로 추정되며, 진화율은 오후 7시 기준으로 35%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산림청은 산불 대응을 3단계로 격상하고, 합천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예상 진화 시간 24시간 이상 등 조건일 때 발령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인 남성현 산림청장이 오후 6시 30분 현장에 도착해 산불현장 전략분석 및 총괄 지휘를 있고 합천 산불현장 지휘권자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 현장 지휘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